한화생명,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기술특허 2건 획득

입력 2020-09-22 04:06

한화생명은 자체 개발한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특허청에서 2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심층 학습) 기법을 활용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한 뒤 보험금 청구 데이터 1110만여건을 3만5000번가량의 학습 과정을 거쳐 분석했다.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기일이 현행 대비 1~2일 단축되고, 소액 보험금 청구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향후 5년간 최대 12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보험금 자동심사율을 최대 50%까지 높이는 게 한화생명의 목표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