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생활SOC 복합화’ 나선다

입력 2020-09-22 04:08
전남도는 내년 ‘생활SOC 복합화’ 신규사업으로 1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1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각 부처가 관장한 시설을 별도 조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예산절감 및 주민이용 편리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의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발표한 ‘생활SOC 3개년(2020~2022)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도서관과 체육·문화·건강센터, 어립이집, 육아·돌봄센터, 노인요양시설, 로컬푸드복합센터, 주차장 등 대상사업 13종 중 2개 이상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시설로 건립할 경우 각 사업에 대한 국비보조율을 인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순천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과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설 생활SOC복합센터 등이 예산을 받았다. 해남과 진도에는 장애인,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체육시설을 복합건물로 설립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순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과 구례 고흥 보성 영암 무안 완도 등 7개 시·군이 선정됐다. 곡성 ‘석곡학당 생활SOC사업’과 신안 ‘다목적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도 혜택을 받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