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소개하는 ‘W-스토리’는 단순히 건물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가정사역의 길을 개척해온 하이패밀리의 30년 역사와 그곳에서 화해하고 회복된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이패밀리의 사역이 진행되는 경기도 양평 ‘W-스토리’는 “터무니(터의 무늬) 있게 짓자”는 한마디 말로 시작됐다. 각각의 장소마다 신앙적 의미를 담아 지은 탄생 비화를 전한다. 이제 설계를 마치고 머지않아 선교사들의 꿈의 휴식처가 될 ‘잠자는 마을’에 대한 계획도 들어볼 수 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