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차 사장 “2025년 11개 전기차 풀 라인업 구축”

입력 2020-09-17 04:03 수정 2020-09-17 17:24

송호성(사진) 기아자동차 사장은 16일 경기도 화성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5년까지 모두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를 전기차 시장 선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선언이다.

송 사장은 “기아차는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며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