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하기 약속 캠페인… 오비맥주 “3주 만에 2만명 돌파”

입력 2020-09-17 04:05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음주운전 안 하기 똑똑한 약속 캠페인’ 참여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후 3주 만에 2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단 1초도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약속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며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약자 중 1300여명은 개인 SNS 계정에 서약 참여 화면을 공유하면서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도 서약에 동참하라고 권유해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단기간에 서약자가 2만명을 돌파한 것은 공익 캠페인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번 서약 캠페인이 음주운전을 줄이고 뿌리 뽑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