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t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