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치 활동 신념 관계 등을 전 세계가 다 볼 수 있게 스스로 공개하고 있다.… ‘평화와 안전’이란 깃발 아래 우리의 자유와 사생활은 빼앗기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새로운 교회 운동인 ‘오가닉 처치’ 운동을 펼치는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정보·경제적 격차와 세계관의 양극화가 첨예한 현 상황에서 기존 교회 형태를 유지하긴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한다. 책에는 ‘교회 형태의 기준을 낮추고, 제자의 기준을 높여라’ ‘교회의 영향력이 건물이 아닌 거리 한가운데서 드러나게 하라’ 등 변화의 파고에 맞서는 교회의 요령이 담겼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