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쓰담쓰닮 로마서

입력 2020-09-11 00:07


내 손으로 직접 한 글자씩 꾹꾹 성경 말씀을 써 내려가다 보면 그분을 닮아가는 은혜가 깃드는 듯하다. ‘쓰담쓰닮 로마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성경 말씀과 신앙적 권면을 담은 묵상 그림으로 12만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햇살콩 작가가 ‘쓰담쓰닮 요한복음’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필사책이다.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꾸며진 노트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성경 필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음에 담은 묵상과 기도 제목도 함께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가을, ‘쓰담쓰닮 로마서’로 말씀이신 주님을 손으로 새겨보는 건 어떨까.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