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실천적 지식인의 인류사회 분석

입력 2020-09-10 20:32


‘정치적 감정’이라는 표현으로 인류사회를 관찰·분석한 마사 누스바움의 책이다. ‘혐오와 수치심’ ‘혐오에서 인류애로’ 등에서 보인 문제의식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책을 추천한 홍성수 교수는 이전 책에서 저자가 진중한 철학자였다면 이 책에선 실천적 지식인이라고 평했다. 임현경 옮김, 296쪽,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