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원앤온리타워’ 국제건축대상 수상

입력 2020-09-09 04:08

코오롱그룹이 서울 강서구에 건립한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사진)가 국제건축대상을 받았다. 국제건축대상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건축계의 대표적인 상이다. 8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아테니엄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건축예술디자인 및 도시연구 유럽센터는 ‘국제건축대상 2020’에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를 기업 업무빌딩부문 수상 건축물로 선정했다. 기업업무빌딩에서는 6개의 건축물이 선정됐는데 한국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타워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8년 완공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총면적 2만3000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가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의 설계를 도맡았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