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CJ, 협력사 대금 추석 전에 조기 지급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CJ그룹이 코로나19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조기 대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해 60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약 1만3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수 있게 됐다. 평상시보다 평균 12일 앞당겨서 지급해 추석 3일 전인 오는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참여해 약 2200개 협력사에 약 1900억원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CJ그룹은 7400여개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3700억원을 한 달가량 앞당겨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