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신입생 79% 수시모집으로 선발… 미술계열 학종 도입

입력 2020-09-09 21:02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본관 전경. 계명대는 2021학년도 입학 정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0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 등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미술계열 6개학과에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뽑는 것이다. 미술계열 학과지만 실기고사가 없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지원대상이 확대돼 농어촌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전년도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로 확대돼(전년도 7배수)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 탐구영역은 상위 한 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눈여겨 볼 점은 전년도에 120주년 기념으로 주었던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된다는 점이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고3 재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공정하게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문식 입학부총장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