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온라인 예배 장비·교육 지원합니다

입력 2020-09-08 00:09

기독교 패션 브랜드 소어리움(대표 방건태)은 온라인 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에 장비 구매와 교육 등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내 안의 교회’(포스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소어리움은 장비 및 콘텐츠 관련 전문가와 협력해 선정 교회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고, 온라인 예배뿐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모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21일까지 진행한다. 교회당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교회 수는 모금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거나 소어리움의 마스크와 티셔츠를 리워드로 받는 방식으로 후원할 수 있다.

소어리움은 모금과 함께 ‘이너처치(inner church) 챌린지’를 진행해 모금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경책을 들고 ‘덕분에’ 포즈를 취한 후 사진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 ‘#내안의교회’ ‘#이너처치챌린지’를 달아 올리는 방식이다.

방건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배는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선한 마음을 모아 미자립교회를 돕고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