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ETF 순자산 1조 돌파

입력 2020-09-08 18:1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나스닥에 상장해 운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ETF (CLOU)’의 순자산이 최근 1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Storage),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 서버에 정보를 저장, 이를 통해 각종 정보기술(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이 펀드를 3억1000만 달러(약 3700억원) 이상 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는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