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SOFC 발전소 준공

입력 2020-09-04 04:05

SK건설은 경기도 화성에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고 효율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사진)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SOFC는 고효율 신재생 분산발전 설비로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성 SOFC 발전소 규모는 아시아 최대인 19.8㎿(메가와트)이고 효율은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다. 총 사업비 1414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275억원을 SK건설(15.2%)과 남동발전(84.8%)이 지분 투자했다. SK건설은 지난해 7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5월 자체 공사를 마치고 상업 운전에 들어가 최근 정식으로 준공 승인을 받았다. 발전소는 2040년 4월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SK건설은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