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3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도와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추세에 맞춘 대응으로 경북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슈퍼는 자사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농민은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사진 왼쪽) 경북도지사는 “롯데슈퍼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농산물 유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창희(오른쪽) 롯데슈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