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의 존 버니언은 감옥 안에서 소설 천로역정을 썼다. 청교도인 버니언은 왕정복고로 국교회 이외의 예배가 탄압받을 때 평신도로서 설교를 감행했다는 이유로 12년간 옥살이를 했다. 열정의 복음 전도자인 그의 소설엔 구절마다 성경 말씀이 녹아있다. 열정의 설교자이자 저술가인 하정완 서울 꿈이있는교회 목사가 천로역정 구절마다 나오는 말씀의 원문을 종횡으로 찾아냈다. 성경이 천로역정의 중심임을 증명해 복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멸망의 도시를 떠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고, 고통이 있지만 끝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씀으로 동행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