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 미래 사업 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2020 포스코 포럼’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 전문가 등 소수만 직접 참석한다. 다른 임원은 생중계되는 방송을 시청한다.
행사 첫날에는 미국에 있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사회적 충격을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질서’ 패널 토론과 ‘코로나19 시대의 리더십 패러다임과 리더의 역할’ 강연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열린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