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코이카, 개도국 스마트시티·인프라 업무협약

입력 2020-08-31 04:0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환경·주거 등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를 말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LH의 투자개발 사업과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간 유기적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도시 분야 현황 및 계획 공유, ODA 협력국 스마트시티·인프라 사업 연계, 개발도상국 자문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파견을 포함해 포괄적인 업무 등에 협력한다.

특히 LH와 코이카가 해외 진출 초기부터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주택·경제자유구역·디지털인프라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후속 개발투자를 이어나가면서 더욱 실효성 있는 해외사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