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교단체인 한국밀알선교단은 오는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40회 랜선 밀알 사랑의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밀알선교단은 1980년부터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복음 안에서 회복하고 어울리는 사랑의캠프를 진행해 왔다. 40회째인 올해 캠프는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과 땅을 잇는 기도’(마 6:9~13)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통해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캠프로 열리지만 프로그램은 알차게 구성했다. 시각장애인 중창단 소리보기의 찬양, 밀알선교단 이사장인 지구촌교회 조봉희 목사의 주기도문 나눔, 지역 밀알 간사들이 도전하는 밀알 골든벨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의 콘서트 등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프로그램은 사전 제작했다.
캠프 프로그램 제작엔 서울 지구촌교회와 고양 기쁨이있는교회, 밀알복지재단, 전국 20개 밀알선교단, 밀알선교단 후원자가 힘을 모았다.
밀알선교단 조병성 단장은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주님의 기도와 위로가 필요할 때”라며 “비대면 온라인 캠프가 코로나19 시대에 복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밀알선교단 ‘40회 사랑의캠프’는 온라인으로
입력 2020-08-27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