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마케팅과 수출, 투자 유치 지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 분야 창업 3∼7년차 기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2018년 대비 2019년 대상 기업의 매출이 20% 상승하고 고용이 17%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융합기술원은 2017년 57개사에 23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4년간 모두 203개사에 130억원을 지원, 지역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지난해 지원한 17개 기업의 성과를 확인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499억원에서 557억원으로 12% 상승했다.
고용 창출의 경우 아이큐어 비앤피사의 9명을 비롯해 모두 29명이 늘어나 17% 상승했다. 축사 태양광 설치 운영기업인 ㈜에코스ENC는 매출이 1년새 83%(96억원) 증가했다. 고전도 탄소섬유 도금 제품 생산기업인 ㈜다인스는 고용이 전년도 13명에서 23명으로 10명이 늘었다. 또 ㈜고산테크는 38억원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은 “초기 기업에 대한 마케팅과 수출,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각 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을 높이고 도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