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전문의가 직접 VIP 맞춤 검진

입력 2020-08-26 04:09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기존 검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VIP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VIP 검진 프로그램은 고품격 종합검진 서비스를 추구한다. 전문의들이 직접 시행하는 정확한 검진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미리어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사의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도 도입했다.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는 35개의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피부암 발생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검사법이다. 미국 현지에서 결과를 분석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보낸다. 미리어드 제네틱스사는 20년 이상의 체계화된 유전성 암 분야 연구경험과 250만명 환자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VIP 검진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Untact) 시스템을 갖춘 ‘VIP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가장 정확하고 가장 필요한 검사들만 제공하기 위해 수개월간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