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딕슨 디자인 카페, 현대百 압구정점에 오픈

입력 2020-08-26 19:52
톰 딕슨 사업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점하고 있다. 사진은 톰 딕슨이 참여한 영국 런던 콜 오피스의 전경. 삼성물산 제공

유명 산업 디자이너 톰 딕슨이 직접 디자인한 카페 ‘톰 딕슨, 카페 더 마티니’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톰 딕슨은 쇠파이프를 휘어서 S자 형태를 만들어 완성한 의자 ‘에스 체어(S-Chair)’, 동그란 몸통이 거울처럼 주변의 모습을 반사하는 ‘미러볼 조명(Mirror Ball)’, 크롬 소재 미러볼 조명이 녹아 흐르듯 부드러운 형태로 만들어진 ‘멜트 시리즈(Melt Series) 조명’ 등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

톰 딕슨은 폭넓은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와 활동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런던 킹스 크로스에 최근 오픈한 콜 오피스 (Coal Office)가 대표적인 예다.

톰 딕슨은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홍콩,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일본 도쿄, 중국 항저우와 베이징 등 세계 90여 개의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점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는 2013년부터 톰 딕슨의 국내 사업을 독점적으로 맡아 왔고, 앞으로도 국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톰 딕슨은 조명과 가구, 액세서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코닉한 제품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최근 시그니처 디자인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팻 체어(Fat Chair)와 같은 가구, 탱크 액세서리 컬렉션(Tank Accessories)과 같은 소품 등으로 관심이 높아져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