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경영자 ‘언택트 서밋’ 눈길

입력 2020-08-26 19:52
삼성증권의 온라인 소통 행사인 ‘언택트 서밋’의 특강 장면. 26일 진행된 행사에만 CEO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26일 기업 경영자 대상 비대면(언택트) 행사인 ‘언택트 서밋(Untact Summit)’을 개최했다. 업계 최초다.

언택트서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에 개최된 서밋오픈 행사에서는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장하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 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했다. 기업 경영진 등 참가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이번 언택트 서밋은 참가자 모집 단계에서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1011개 상장사에 소속된 1500명이 넘는 CEO와 CFO들이 대거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신청을 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산 금액만 74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시장(유가증권시장 + 코스닥) 시가 총액의 40.1%에 달한다. 언택트 서밋은 앞으로 10개월간 매 격주로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양진근 영업솔루션 담당은 “안정된 고객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언택트 서밋을 시작으로 향후 진화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