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 찾아 임직원 봉사·사랑의 밥차

입력 2020-08-26 20:02
IBK기업은행 자원봉사단원들이 지난 19일 충북 영동군의 수해 지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19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충북 영동군을 찾아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이재민들에게는 도시락을 전달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사랑의 밥차’ 30대를 경남 합천, 충남 아산, 전남 구례 등 피해가 큰 지역에 릴레이 형식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또 수해복구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은행 기부금 1억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으로 구성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활발하다. 올 들어서만 지난 3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손 세정제와 살균소독제 등 모두 6만4000개를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가 이어지던 시점이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5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마스크, 속옷, 모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천군, 아산시, 대구광역시 등에 전달됐다.

이밖에도 기업은행 임직원 교육시설인 충주연수원을 코로나19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대구·경북 지역의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