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에 구호물품 22회 100여t 운송

입력 2020-08-26 19:52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긴급 구호품을 운송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밝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22회에 걸쳐 약 100여t의 구호품을 운송했다. 구호품은 주방용품과 모포, 수건, 속옷, 세면도구세트 등 위생용품과 마스크와 손세정제, 의약품 등 건강지원용품으로 구성됐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폭염 대비를 위한 여름나기물품을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 사업장 소재지(아산·당진·울산) 인근 아동센터와 노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취약 주민 600여 가구에 폭염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손 선풍기와 쿨스카프, 수건 등 생활용품으로 이뤄졌다. 지역 주민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각종 영양죽 등 식료품도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재해 지역의 신속·체계적인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구호품 무상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구호품 30여t을 17회에 걸쳐 무상 운송했다. 올 상반기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준비한 코로나19 구호품 1100여t을 200여회에 걸쳐 무상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지역 사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