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짜빈성 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은 계속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 밸런스 2030’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함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 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베트남 짜빈성의 짜빈대학교 대강당에서 베트남 국영석유기업 PVEP, SNP, UN환경계획 한국협회,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찌민시 기술대학교, 짜빈대학교 및 짜빈성 계획투자국, 짜빈성 산림보호국 등 정부기관과 함께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협력해 왔다.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까지 16만여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수했다. 올해도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와 함께 약 18만여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숲 복원은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와 함께 육묘사업, 비누, 벌꿀 등 맹그로브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맹그러브’는 맹그로브 숲의 이름과 ‘러브(사랑)’의 합성어로 맹그로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