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연구자상’ 신설한다

입력 2020-08-24 04:05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구자상을 만든다. 전 세계의 유망한 AI 분야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3일 ‘올해의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을 마련해 연말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I 분야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집중하면서 이 상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달 7일까지 35세 이하 연구자들만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에는 상금 3만 달러(3600만원)과 함께 삼성 AI 포럼(사진)에서 강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에는 AI 포럼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시상식은 11월 2일 열리는 제4회 ‘삼성 AI 포럼 2020’에서 이뤄진다.

AI 포럼은 세계적인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첫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열려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