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 이승헌

입력 2020-08-21 04:05

한국은행은 20일 윤면식 부총재 후임으로 이승헌(사진)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당연직으로 금융통화위원을 겸하는 이 신임 부총재는 1991년 한은에 입사해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 승진 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맡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상대책반을 이끌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3년간이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