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성서도 읽기 힘든데 원어로 읽을 필요가 있을까. 히브리 사람들에게 전해진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알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히브리어 단어 400개만 알면 구약성서 대부분을 원문으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책 제목 그대로 ‘깜짝 놀랄 일’이다. 구약에 쓰인 수많은 단어가 641개 뿌리 단어에서 파생됐기 때문이다. 히브리어를 배울 때 두 번 낙제한 저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쉽게 배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문법 대신 그림 연상을 통해 단어를 익힌다. 그림 카드, 글자 쓰기, 노래 부르며 소리 내 읽기, 유튜브 강의까지 제공된다. 히브리어에 한 번 도전해볼까.
박여라 영문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