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와 섬진강·영산강 범람 등으로 인해 발생한 전남지역 농작물 침수피해는 벼 6813ha, 밭작물 360ha, 시설작물 432ha, 과수 303ha 등 총 7959ha로 피해액은 700억여 원이다. 또 220농가의 축사가 침수돼 44만6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저수지 제방, 양 배수장 등 기반시설 역시 235개소가 유실되거나 침수됐다.
전남도는 공무원과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6100여명을 피해지역에 투입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서 복구 작업을 펴고 있다.
시설물 파손 피해를 본 농업인들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정분야 3대 기금을 활용해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