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18일 수해로 고통받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기탁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수해를 입은 교회와 이웃을 돕는 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앞장서서 한국교회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한교봉이 한국교회를 잘 아울러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을 보여 주는 좋은 모금 운동을 전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회 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수해당한 이웃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헌금해 줘서 감사하다”며 “가장 요긴한 곳,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금기간: 2020년 8월 7일~9월 14일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문의: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
◇성금 명단 (18일 오후 4시 현재)
△오포사랑의교회, 김명옥, 낮엔해처럼, 주님의옷자락교회, 수원명성교회 각 100만원 △베를린선한목자교회 56만원 △한경희, 정영호, 최정아, 최정아 각 50만원 △한영희, 이문구, 정숙화 각 30만원 △정진희, 영광교회, 서인범 각 20만원 △김정호 12만원 △최정아 10만5647원 △최미숙, 박경순, 유희영, 김영순, 장수경, 신현덕, 유영자, 최미경, 박신애, 김병택, 이유현, 공춘자, 김금선, 이익종, 조은정, 그리운교회, 서병희, 석완식, 안성소풍교회, 김영미, 한승우, 최초혜, 박선자, 빛으로교회, 김선옥 각 10만원 △박병규 9만원 △사랑 6만원 △고넬료, 정연승, 정금순, 이농수, 강안나, 김선영, 인천희망교회, 최원철, 지경숙, 박경숙, 고봉남 각 5만원 △여유현 3만5700원 △표은숙, 이종국, 이옥순, 박희범, 한승우, 무명 각 3만원 △박미선, 김명철, 소라, 장영선 각 2만원
맹경환 선임기자, 장창일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