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수해 성금 2억원 기탁

입력 2020-08-19 00:10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교회에서 정성진 한교봉 이사장에게 수해성금 2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 이 목사, 정 목사. 국민일보는 한교봉과 함께 수해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18일 수해로 고통받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기탁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수해를 입은 교회와 이웃을 돕는 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앞장서서 한국교회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한교봉이 한국교회를 잘 아울러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을 보여 주는 좋은 모금 운동을 전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진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회 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 수해당한 이웃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헌금해 줘서 감사하다”며 “가장 요긴한 곳,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금기간: 2020년 8월 7일~9월 14일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문의: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

◇성금 명단 (18일 오후 4시 현재)

△오포사랑의교회, 김명옥, 낮엔해처럼, 주님의옷자락교회, 수원명성교회 각 100만원 △베를린선한목자교회 56만원 △한경희, 정영호, 최정아, 최정아 각 50만원 △한영희, 이문구, 정숙화 각 30만원 △정진희, 영광교회, 서인범 각 20만원 △김정호 12만원 △최정아 10만5647원 △최미숙, 박경순, 유희영, 김영순, 장수경, 신현덕, 유영자, 최미경, 박신애, 김병택, 이유현, 공춘자, 김금선, 이익종, 조은정, 그리운교회, 서병희, 석완식, 안성소풍교회, 김영미, 한승우, 최초혜, 박선자, 빛으로교회, 김선옥 각 10만원 △박병규 9만원 △사랑 6만원 △고넬료, 정연승, 정금순, 이농수, 강안나, 김선영, 인천희망교회, 최원철, 지경숙, 박경숙, 고봉남 각 5만원 △여유현 3만5700원 △표은숙, 이종국, 이옥순, 박희범, 한승우, 무명 각 3만원 △박미선, 김명철, 소라, 장영선 각 2만원

맹경환 선임기자, 장창일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