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외형뿐인 신앙인이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외형뿐인 신앙인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물질의 복만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부유층은 부유한 삶을 살고 있었음에도 더 많은 부와 향락을 즐기기 위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압제했습니다. 물질을 우상처럼 숭배하면서도 자신들은 당연히 구원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을 사람과 받지 못할 사람을 양과 염소로 비유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 하면서 물질의 복만 추구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억압하고 압제하고, 착취하면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 한 것입니다. 당장은 그 삶이 형통한 것 같고, 복 받은 삶인 것 같지만 결국에는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 형식에만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좋은 대로 하나님 없는 형식적인 제사와 예물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형식적인 신앙의 삶을 사는 종교지도자들에게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면서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신앙인들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교회가 욕을 먹고 있습니까. 왜 그럴까요. 신앙인들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식에만 치우치는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형식에만 치우치지 말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께 순종하고 세상과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는 신실한 신앙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회개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재앙을 내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해서 다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6절에서 1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시면서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입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고 회개하면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아버린 가룟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회개를 선택하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용서받을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배반했던 베드로도 심한 죄책감에 하루에도 수백 번도 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대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충성을 다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물질의 복만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형식에만 치우친 신앙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의 기회조차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들은 외형뿐인 신앙인들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물질의 복만 추구하지 말고 형식에만 치우치지도 말고, 회개할 줄 아는 신실한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정현 정중교회 목사
◇정중교회는 청주시 오송읍에 있으며 바른 말씀, 바른 신앙, 바른 삶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무료 호떡 나눔과 칼갈이 전도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충성 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