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인천공항공사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입력 2020-08-14 04:07
김정훈(왼쪽)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구본환 인천공항사장이 13일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형 공항 구현을 위해 스마트주차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공사와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시험공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주차시스템 도입은 주차로봇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차로봇을 이용해 차를 옮기는 과정이 물류센터에서 화물을 이동·적재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판단, 공사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주차로봇 기술검증, 주차로봇 시범운영, 대(對) 고객서비스 등 총 3단계로 스마트주차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주차시스템이 도입되면 빈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기 여행 후 주차 위치를 잊었을 경우 신속히 차량을 찾을 수도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