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종족 선교운동 단체인 미국의 남은과업성취운동(FTT)이 세계협력선교회(GAP)와 함께 오는 10월 13~16일 인천 필그림교회와 부광감리교회에서 ‘2020세계교회지도자미전도종족개척선교대회’를 개최한다(포스터).
대회 준비위원회는 29일 “1월 현재 미개척·미전도 종족은 233개, 인구수로는 약 600만명이다. 이들은 복음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돼 있다”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선교단체 리더, 미전도 종족 현지 사역자들을 초청해 이들의 복음화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열리는 선교대회는 2020년 이후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목표와 사역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교회와 선교사, 선교단체와 현지교회가 총체적으로 협력하는 효과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개척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된 30여 개국 현지 사역자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은 온라인 방송으로 제공한다. FTT총재인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와 전 총재 폴 애쉴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용중 사무총장 등이 대표강사로 나서는 강연도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다. 방송이 어려운 지역에는 USB에 강연 내용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