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생필품 후원, 장학금 전달,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들을 보듬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효성은 지난 10일 저소득층 인재육성의 하나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0명에 수여된다. 2015년 시작된 마포구 희망나눔 장학금 사업으로 총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이 120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2006년부터는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 전달 중이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후원 물품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사랑의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해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주민들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또한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 중이다.
새해에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후원하며 연말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다. 올해 초에는 마포구 아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동원참치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효성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 중이다. 효성은 지난 22일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 사업 후원 전달식을 했다. 컴브릿지는 매각이나 폐기처분 되는 컴퓨터·노트북·프린터·스캐너 등의 기기를 수거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7000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