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훈 신촌성결교회 목사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목사는 26일 교회에서 열린 ‘월드비전 이사장 이·취임패 전달식’에서 “월드비전은 세상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빛”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이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절망이 가득했던 6·25 한국전쟁 중에도 빛을 발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코로나19로 시름 하는 우리 중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모든 분과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목사는 연세대 신과대, 서울신학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원 신학석사, 밴더빌트대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를 거쳐 2016년 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