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투자자 안정적 자산관리 도움

입력 2020-07-28 19:53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인 ‘자유적립식 원리금 보장 상품(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생명보험과 함께 선보인 이 상품은 개인퇴직연금(IRP) 고객에게 제공하는 원리금 보장상품이다. 최초 매수 시 만기 및 이율이 확정되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이 넓어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된다.

개인형 IRP 신규 가입 고객 및 타 금융기관 계좌이전 고객은 비대면(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채널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 1만원 이상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2020년 7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2.2%(세전수익률)다.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중단될 수 있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그동안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입금 시마다 만기 및 이율이 달라 자산관리에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자유적립식 상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년도 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 DB 1위, 퇴직연금 성장률 1위, DC/IRP 2위 등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순수 증가분은 3조원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