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차·2차 297개 우수 협력사 직원 2만3000여명에게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2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인센티브를 지급하면서 협력사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3800억원에 이른다.
배관·덕트 유지 보수업체인 화성엔지니어링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지난 28년간의 협력은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한 이후 회사의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10~2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