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마음교회 성도들 간증집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국민일보·사진)이 출간 1주 만에 갓피플 베스트셀러가 됐다. 국민일보에 연재하고 C채널 ‘오직 주만이’에 소개된 간증을 묶은 이 책은 20일 현재 기독교 포털 갓피플이 운영하는 도서몰에서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3쇄에 돌입했다.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아이디 ‘ks**817’은 “복음으로 실제 삶이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놀랍다”며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는지 감격스럽다. 진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책”이라고 서평을 썼다.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부활의 주를 만난 성도들의 고백이 독자들에게 ‘나도 이들처럼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당한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한마음교회 성도들의 변화된 삶은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복음→교회공동체→세계복음화’라는 핵심 가치를 가진 춘천 한마음교회는 1990년 소를 기르던 우사를 개조한 예배당에서 시작됐다. 2013년 5월 현재의 예배당으로 이전했으며 이후 오직 복음으로 사람을 키우는 일에 집중했다. 그 결과가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성도들의 삶인 것이다.
이는 김 목사의 뚝심과 열정 덕분이었다. 김 목사는 체육교사 생활을 하다가 예수를 믿은 뒤 가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에 집중했다.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와 같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그 이유를 찾고자 오랜 시간 고민했다. 결국 그 해답이 복음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때부터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집중하게 됐다.
김 목사는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이다. 부활의 심장이 뛰면 인생이 열리고 목회가 열리고 교회공동체가 세워진다”며 “부활의 증인으로 함께 달려나갈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께서 이 간증들을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