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숙명학원은 20대 신임 총장으로 장윤금(59·사진)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숙명여대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과 동문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뽑은 첫 직선제 총장이다. 장 교수는 9월 1일부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장 교수는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모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에는 숙명리더십개발원장과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장 등 교내 보직을 거쳤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국가기록원 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교수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세계를 품은 여성 리더를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