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도전하자” 이재용 또 현장 경영

입력 2020-07-17 04: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위치한 전장용 MLCC 생산 공장을 찾아 MLCC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주목받는 전장용MLCC 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6일 사내벤처 C랩을 방문한 이후 2주 만의 현장 방문이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는 전장 및 IT용 MLCC, 차세대 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장용 MLCC는 최근 5G, AI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성장으로 주목받는 사업이다. 이 부회장은 전장용 고온·고압 MLCC, 스마트 기기용 고성능·고용량 MLCC, 통신·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전자부품에 관한 기술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AI, 5G, 전기차 등 신기술 확산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