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열방의빛교회(오우택 목사·사진)가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잠비아 식수 사업에 성금 1111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회는 잠비아에서 물이 없어 오염된 물을 먹고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월드비전의 사역에 동참하기로 했다. 4년 된 개척교회지만 지난 1월부터 전 교인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교헌금을 모았다. 이 사역에 생명나눔선교회(대표 양승오 목사)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우택 목사는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직접 선교지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교인이 마음을 모았다”면서 “열심히 선교사역에 동참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