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태양의 정원

입력 2020-07-16 04:10

도심 속 지하 공간이 태양광이 스며들고 식물이 자라는 공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보도에 조성된 ‘태양의 정원’입니다. 지상의 햇빛을 원격 집광부를 통해 고밀도로 모은 뒤 특수 제작 렌즈에 통과시켜 지하 공간까지 전달하는 자연채광 제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렇게 전송된 햇빛은 과실수 등 다양한 식물을 키웁니다.

사진·글=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