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바이오·IT 기술 보유 中企 고용효과 높아”

입력 2020-07-14 04:07
한국신용정보원은 13일 의약·바이오 및 정보통신(IT)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신용정보원이 지난 4년간(2016~2019) 기술신용평가를 받은 기업 2만4000곳의 고용 효과를 추적·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약·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4.90%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액 10억원당 5.21명의 고용 효과를 달성했다. IT 관련 기술이 핵심인 기업 6곳도 각각 3.66%, 5.79명의 고용 효과를 보였다. 분석 대상 기업의 평균 고용 증가율은 1.51%,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인원은 4.13명이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기업의 보유 기술·기술력이 반영된 고용·산업 정책을 통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