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한국노총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입력 2020-07-14 04:07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노총 내에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불공정거래신고센터 설치를 통한 상시 신고 접수 및 구제 지원, 불공정거래 공동 실태조사·연구 실시, 일터 혁신과 같은 근로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중기중앙회는 “국내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를 수집·발굴하는 신고센터가 설치된 건 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문(오른쪽)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경영계와 노동계가 함께 불공정거래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기중앙회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