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부터 창업 조언까지… 연내 마포구에 ‘서울청년센터’

입력 2020-07-10 04:08

청년 종합상담소 ‘서울청년센터’가 연내 마포구에 개관한다.

마포구는 오는 12월 합정3구역에 270.8㎡ 규모 ‘서울청년센터 마포(가칭)’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를 찾은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고민 상담부터 1인 창업 조언, 사회적 관계망 형성, 청년 특화사업 소개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는 회의실과 청년라운지 세미나실 상담실 공유주방 사무실 등으로 구성한다. 서울시가 총괄해 센터를 짓고 마포구는 운영을 맡는다.

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청년 종합상담과 정책 서비스, 청년정책 홍보, 지역 청년 특화사업 시행 등을 맡길 계획이다. 청년 취·창업 전문 지원기관인 기존 마포청년나루와 달리 서울청년센터는 청년 고민이라면 어떤 분야라도 상담·지원한다.

효율적인 종합상담을 위해 온 오프라인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상시 소통 가능한 온라인 채널(전화 문자 카카오톡)을 운영해 ‘청년의 종합적 상태와 욕구 파악’ ‘개별 욕구에 맞는 정보 및 자원 연계’에 나설 계획이다.

마포구는 7월 설치 운영계획 수립과 공간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10월 리모델링 공사완료, 11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2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과 서비스가 뒷받침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