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운드 인 경남’ 닻 올렸다

입력 2020-07-10 04:09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넥스트라운드 인 경남’이 시작됐다.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만든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경남도는 9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리조트에서 ‘2020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인 경남’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비롯해 벤처기업 및 창업투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심도 있는 교류가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수도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도는 앞서 얌테이블, 이플로우, 서우이엔지, 에이디피, 더트라이브이 등 5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5개사는 데모데이와 IR전문가멘토링 등 역량강화 지원을 받아 최종 라운드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모두가 투자 유치에 성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경남이 혁신창업의 메카, 청년들에게 희망의 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