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물류 스타트업 ‘파크 AI’ 사업 지원

입력 2020-07-10 04:10

현대글로비스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물류 스타트업의 사업 안착과 성장을 돕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생 스타트업 ‘파크AI’의 ‘도심 유휴공간 활용 근거리 배송 플랫폼’(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사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1년간 파크AI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글로비스의 공모전에서 최종 입상한 파크AI는 지난 4개월간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파크AI의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은 수도권 외곽이 아닌 도심 근거리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도심 내 접근성 좋은 유휴공간을 창고로 활용해 화주사의 제품을 보관하고 트럭과 이륜차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