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지원 12개 과제 선정

입력 2020-07-10 04:10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신기술, 난치병 세포치료제 등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연구비 12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정진욱 한양대 교수가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 최리노 인하대 교수가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 김용훈 카이스트 교수가 혁신적 반도체 소자 원리 기술전산 설계 방법론 연구로 각각 지원을 받는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조승우 연세대 교수가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 김종필 동국대 교수가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 성지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가 암항원 표적 검색을 위한 최적화 기술 개발, 양재석 서울대 교수가 면역조절 T세포를 이용한 이식 거부반응 제어기술 연구로 각각 지원을 받는다.

이준구 카이스트 교수는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과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기술 개발로 선정됐다.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등에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